바람 바람 바람 (What a Man Wants , 2017)
바람 바람 바람 (What a Man Wants , 2017)
코미디/한국/청소년 관람불가
이병헌 감독
"왜 사랑을 해도, 결혼을 해도 외로운 거죠?"
끝도 없이 사랑 받고 싶은 철부지 어른들이 온다!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이성민)은
SNS와 사랑에 빠진 여동생 '미영'(송지효)의 남편 '봉수'(신하균)를 ‘바람’의 세계로 인도한다.
하지만 세 사람 앞에 나타난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 '제니'(이엘)의 등장으로
네 사람의 인생은 걷잡을 수 없이 꼬여만 가고...
갈수록 환장, 들키면 끝장
뭘해도 외로운
어른들을 위한 코미디가 온다!
음음... 이거를... 후기를... 올릴까 말까... 엄청 고민했는데........................ 어.......................
일단 가져왔어요. 무슨 말을 쓸지 모르겠지만 일단 시작해볼게요.
일단 제가 이 감독님을 참 좋아합니다. 이병헌 감독님... 근데 사실 이병헌 감독님의 지금까지의 작품들은 별로 안 좋아해요....... 하지만 이 사람 자체를 좋아해서 개봉할 때마다 한숨 50번씩 쉬고 보러가요...... 그리고 나오면서 10번 더 쉬어요....
참... 참하고(?) 착하고(?) 조용조용한 사람인데 늘 영화는 왜 이러는 거지......... 힝
작년에 극한직업이 히트치긴 했지만, 저는 사실 그 영화도 드디어 한 건 했네!! 싶진 않았어요 흑흑... 감독님........ 그래도 사랑해요... 좋아하고 있습니다...
일단 줄거리 설명. 부부들이 바람 피는 내용입니다. 그게 다예요. 더 설명하고 싶은 것도 없고요...
아주 섹슈얼한 내용이 많이 나오고요. 베드신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렇다고 막 야한 영화냐, 그건 또 아니에요.
참 괜찮은 배우들을 데려다가 찍었는데, ... 참...
이 영화가 끝나고 무엇보다 제일 찝찝한 건 끝까지 불륜을 절대 저지르지 맙시다!! 는 메세지가 없었던 것 같아서... 그게 참 찝찝해요. 포털 사이트 영화 후기들 봐도 그런 내용이 참 많이 있고요. 영화라면 자고로 마지막엔 똑바로 살자는 메세지가 들어가잖아요...? 음, 음. 아예 없지는 않은데 뭔가 뒷맛이 깔끔하지 않은 느낌.
코미디 영화니까 웃기고요. 배우님들 연기 좋고요. 어... 보고 판단하..........
그냥 보지 마세요...
점수 안 줄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