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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Things

Fuzzy Rock 퍼지락 자일리톨 캔디 레몬향

by 규게 2020.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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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게입니다! 식품을 사고 나서 후기를 포스팅하려면 항상 카테고리를 고민하는 것 같아요. Food에 넣어야 할 지... 그래도 음식점에서 음식을 산 건아니니까... Things인가... 하면서 ㅋㅋㅋㅋㅋㅋ 별로 중요하지도 않으니까 그냥 제 입맛대로 하려고용 후후히

 

오늘 데려온 건 사탕이에요. 올리브영이 또 커다란 세일 중이잖아요. 딱히 살 것도 없고, 코로나 때문에 나갈 일도 없고... 근데 크게 세일한다는데 그냥 넘어가긴 좀 섭섭하고... 이럴 때 호갱 한 번 당해줘야 살아가는 맛이 있는 거고 그런 건데........ (?) 그래서 먹을 걸 사왔어요. 퍼지락이라고 요즘 제가 하는 SNS에서 좀 유행했는데, 생긴 게 신기하길래 그냥 사봤어요 ㅋㅋㅋ 맛은 기대도 안 했고요.

 

출처:올리브영 몰

상품 이미지 그대로 가져왔어요. 맛은 저렇게 3개 있대요. 복숭아가 베스트인 거 알았으면 저거 샀는데... 레몬이 제일 흥하길래 레몬 샀지요... 왠지 복숭아가 더 취향이었을 것 같아요... 힝힝 가격은 보시는대로 원래 3900원, 세일해서 지금은 3500원입니다. 저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샀는데, 식품 코너 가격표 중에서도 유난히 눈에 띄게 비쌌어요 호호호호호 40g이라고 쓴 것만 봐서는 크기가 가늠이 안 되잖아요. 가격이 저러니까 그래도 좀... 질소가 들었더라도 봉지라도 좀 클 줄 알았는데, 호호호호호호 그냥 대놓고 작더라고요. 하긴, 외국에서 온 애니까... 한국 질소과자랑은 다른가봐요...

이게... 봉지를 뜯기 전에 사탕이 얼마나 들었는지 접어봤는데요. 반 조금 더? 그래도 좀 들었나보다 생각했어요. 근데 봉지가 진짜진짜 작아요.

짜잔. 제 호기심을 건드렸던 건 이 쉐잎 때문이에요. 원석 모양이라고 하죠. 기계 손이 아니라 사람 손을 거치기 때문에 저렇게 모양이 일정하지 않고 원석처럼 생겼대요.

지퍼백이 달려있어서 하나씩 꺼내먹고 보관하기 좋네요.

음... 이제 제 후기를 적어보자면, 별로 특별한 맛은 아니고요. 박하향 좋아하는데 우라나라에서 파는 박하 사탕이나 자일리톨 껌이 너무 달다 하시면 요거 좋아하실 것 같아요. 근데 아예 단 맛이 없냐? 그건 또 아니에요. 뭔가 끝맛에 달달한 향 같은 게 입 안에 남거든요. 봉지에 SUGAR FREE! 하고 써있는데 이상하죠... 성분에 대해 거짓말한 게 아니라면, 원래 자일리톨 원석에서 단 맛이 좀 나나봐요. 레몬향이 은은하게 도는 건 마음에 드는데, 마지막에 은근하게 느껴지는 단 맛이 저는 별로예요. 입 안에 남는 향이 기분이 좋아야하는데 저는 꼭 물을 마셔서 지워버리고 싶더라고요... 엄청 작은 봉지에 들어있지만, 먹으려면 또 한참 걸릴 텐데... 저걸 언제 다 먹나 싶어요. 손도 잘 안 가는데 아까우니까 억지로 억지로 집에서 왔다갔다 할 때 하나씩 먹고 있어요. 저는 재구매 의사는 없습니당당. 누구 추천하기도 좀 애매하네요 ㅋㅋㅋ

아, 그래도 복숭아 맛은 좀 궁금하다. 하지만 저는 호기심을 잘 참으니까 그냥 참을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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