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Mila , Apples , 2021)
드라마/그리스, 폴란드/12세 관람가
크리스토스 니코우 감독
당신을 사로잡을 가장 특별한 여운
원인 모를 단기 기억상실증 유행병에 걸린 ‘알리스’에게 유일하게 남은 기억은 이름도 집 주소도 아닌 한 입 베어 문 사과의 맛. 며칠이 지나도 그를 찾아오는 가족이 나타나지 않자 무연고 환자로 분류된 ‘알리스’에게 병원에서는 새로운 경험들로 기억을 만들어내는 ‘인생 배우기’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알리스’는 자신처럼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안나’를 만난다.
괜찮아요, 다들 잊고 사니까요.
안녕하세요 규게입니다! 이 영화 본 지가 한참 됐는데 이제야 후기를 쓰네요ㅠㅠ 바쁘기도 바빴고 무엇보다 컴퓨터가........ 나가서....... 휴 어쨌든! 기억을 끄집어내서 후기를 써보곘습니다!
일단... 줄거리는.... 위에 있으니까 넘기고... 개인적 후기를 남겨보자면! 음... 타지역에 있는 독립영화관에 이 영화를 상영한다는 소식을 듣고 저만큼 영화에 미쳐있는 친구와 함께! 보고 왔습니다. 아무런 정보도 찾지 않고 영화를 보는 저와 다르게 정보란 정보는 다 끌어모으는 친구 덕에 영화 보기 전에 겁을 많이 먹었어요... 제 2의 란티모스 감독이라더라, 포스터가 저렇게 생겼더라... 저 란티모스 감독 영화 제대로 본 거 하나도 없거든요 ㅋㅋㅋ큐ㅠㅠㅠ 근!데! 미리 말하자면... 완전 힐링 영화예요 제대로 힐링 영화!! 영화 중간중간에 칼이 자꾸 나와서 더 긴장했어요 ㅠㅠㅠ 그거 외에도 뭔가... 계속 아슬아슬한 게 있어서 긴장 빡! 했는데 ㅎㅎㅎ 다 맥거핀인가 봐요 ㅠㅠㅠ
여튼... 저만큼 긴장하시고는 보지 말라는 의미로 미리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기억이 흐릿한 관계로 대충 포스팅하려고요. 일단 진짜... 뭐랄까... 조용하고 뭔가 위태위태한 연출이 돋보였어요. 독립영화의 특징이라고도 할 수 있죠! 노래가 쓰인 부분들도 짱! 되게 잘 갖다 썼더라고요 마음에 들어... VOD가 나올지 모르겠는데 나오면 꼭 다시 보고 싶어요 이번엔 긴장 안 하고 ㅋㅋㅋㅋㅋ ㅠㅠㅠㅠ
독립영화 특유의 분위기를 아끼시고 그리스 특유의 분위기를 좋아하신다면! 이만큼 완벽한 영화가 없겠네요. 다들 보시고 힐링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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