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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vie

크루엘라 (Cruella, 2021)

by 규게 2021.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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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엘라 (Cruella, 2021)

 

드라마,범죄,코미디/미국/12세 관람가

크레이그 질레스피 감독

 

처음부터 난 알았어. 내가 특별하단 걸
 그게 불편한 인간들도 있겠지만 모두의 비위를 맞출 수는 없잖아?
 그러다 보니 결국, 학교를 계속 다닐 수가 없었지
 
 우여곡절 런던에 오게 된 나, 에스텔라는 재스퍼와 호레이스를 운명처럼 만났고
 나의 뛰어난 패션 감각을 이용해 완벽한 변장과 빠른 손놀림으로 런던 거리를 싹쓸이 했어
 
 도둑질이 지겹게 느껴질 때쯤, 꿈에 그리던 리버티 백화점에 낙하산(?)으로 들어가게 됐어
 거리를 떠돌았지만 패션을 향한 나의 열정만큼은 언제나 진심이었거든
 
 근데 이게 뭐야, 옷에는 손도 못 대보고 하루 종일 바닥 청소라니
 인내심에 한계를 느끼고 있을 때, 런던 패션계를 꽉 쥐고 있는 남작 부인이 나타났어
 천재는 천재를 알아보는 법! 난 남작 부인의 브랜드 디자이너로 들어가게 되었지
 
 꿈을 이룰 것 같았던 순간도 잠시, 세상에 남작 부인이 ‘그런 사람’이었을 줄이야…
 
 그래서 난 내가 누군지 보여주기로 했어
 잘가, 에스텔라
 
 난 이제 크루엘라야!

 

 

 

 

 


 

 

 

안녀앟세요!@!!!!!!!!!!!!! 규게입니다!!!!!!!! 여러분 크루엘라 보셨어요?>????? 저 2차 찍고 왔어요!!!!!!!!!! 제발 봐 주세요 ㅠㅠㅠ 제발요 ㅠㅠㅠㅠㅠ 크루엘라 얘기만 하면 진정이 안 돼!!!!!

 

출처 네이버 영화

주연배우 둘을 보세요! 왜 안 보시죠???? 엠마 스톤과 엠마 톰슨이라고요1!!!!!!!! 시비거는 건 아닙니다 그냥......... 아직 안 보셨으면 제발 좀 봐 달라는 뭐 그런 겁니다!!!! 평소처럼 장점과 단점을 나눈 포스팅을 하고 싶은데 제가 아직 단점을 못 찾았습니다. 한 5차 찍으면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좀 기다려 주세요!!!!!!!!!!11

 

후우... 진짜 후기 남길게요 ㅋㅋㅋㅋㅋ 일단 저는 디즈니 영화를 별로 안 좋아합니다. 너무 뻔한 전개와 스토리, 새롭다고는 하지만 따지고 보면 거기서 거기인 캐릭터 때문인데요. 그나마 실사 영화는 한 번쯤은 챙겨봅니다. 왜냐하면 시대상에맞춰서 캐릭터가 변화하는 모습이 꼭 들어가기 때문이에요. 이번 영화는... 친구한테 끌려가서 본 거라서 아무런 사전 지식 없었고요. (디즈니인 줄도 몰랐음) 근데 뭐... 아무것도 모르고 들어가는 건 늘 똑같은 일이라........ 

 

좋았던 점!

첫째, 음악.

디즈니는... 음악이죠. 후..... 요즘 들어 새로운 장르에 많이 도전하고 있는 디즈니예요. 사실... 그 새로운 도전에 딱히 만족을 느낀 적은 없습니다만 ㅋㅋㅋㅋ 이번 영화는 아주아주 만족스럽습니다. 포털 사이트에서 '크루엘라 ost' 검색해 보시면 알겠지만 새로운 노래들은 경음악이 대부분이에요. 그치만.......... 제가 만족한 이유는 따로 있죠. 아..... 올드 팝들을 진짜 잘 활용했더라고요........... 장면에 맞춰서........... 그게 진짜 대박 좋았어요. 막 짜릿할 정도로 좋았어요 ㅠㅠㅠ 이건 두 번을 봐도 짜릿하더라......

 

둘째, 캐릭터.

이건........ 스포가 될 것 같아서 자세한 얘기는 생략할게요. 근데 진짜 짱이에요. 얼마나 짱이냐면요, 진짜 짱이에요........... 세고 멋있고 사랑스럽고 짱이고............. 주인공 둘뿐만 아니라 다른 조연들도 캐릭터 너무너무 사랑스러워요. 원래 디즈니가 잘하는 게 그거니까! 실사 영화에서도 아주 잘 보입디다.

 

셋째, 연기력.

와................................................................................ 엠마 스톤이랑 엠마 톰슨............. 진짜로................ 이렇게 연기할 거냐고.................. 진짜 최고! 짱! 이건 더 말도 필요없어요. 진짜로. 제발 한 번만 봐 주세요 (5천 번째 하는 말............)

 

넷째, 강아지. (?)

여러분.............................. 여기예요................................... 강아지랑 개가요................. 진짜............ 많이 나와요. 너무 귀엽다고요 ㅠㅠㅠㅠㅠ 진짜 너무너무 귀엽고 연기 짱 잘해요 ㅠㅠㅠㅠㅠㅠ 아이고 예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저는 2차도 끌려가서 보긴 했는데 2차 때는 진짜 집중적으로 개만 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워요 ㅠㅠㅠㅠ 크레딧 올라갈 때 4줄짜리 글 있는데 그건 자막이 안 달리더라고요. 대충 읽어보면 이제... 이 개들은 집에서 오너들에게 사랑받으며 자라고 있다, 뭐 대충 그런 말이에요. 그것마저 영화를 더 사랑스럽게 만들어요....... 왜 자막 안 달았을까.......... 마음이 아프네..........

 

아쉬운 점!

아쉬운 점이 하나 있긴 하네요. 이거 영화관에서 영화 보시면 다들 경고문 하나 보실 거예요. 영화 내에 화면 전체로 섬광이 번쩍이는 씬들이 꽤 많거든요. 이거........ 굉장히 힘듭니다. 생각보다 견디기 힘들어요. 그리고 저도 원래 알고 있던 썰 중에 일본 여기저기서 어린아이들이 동시에 구토와 두통을 호소하는 일이 있어서 조사해보니까, 포켓몬스터 애니에 섬광이 다수 포함된 에피소드가 방영되었기 때문이라는 연구가 있죠. 저는 1, 2차 둘 다 어느 정도 눈을 가리면서 시청했습니다. 다들 조심하세요! 특히 예민하신 분들은 음....... 사실 시청을 말리고 싶을 정도로 꽤 많아요. 주의주의!!!!!! 저는 어린 여자아이들이 보면 너무 좋은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섬광 때문에............. 후우....... 디즈니야 왜 그랬어..............

 

숨도 안 쉬면서 영화 본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어요. 웬만한 스릴러보다 긴장감 오져요............ 오늘따라 점도 많고 느낌표도 많고 물음표도 많은 포스팅을 한 기분이네요. 엄청 흥분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디즈니는... 디즈니예요. 아무리 안 좋아해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대기업......... 뭐 어쨌든!!! 재밌게 잘 봤습니다. 저 이번 주 주말에 독립영화관 가서 영화 보는데 다음 포스팅은 그걸로 해 볼게요!!! 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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