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기억 (Recalled, 2021)
미스터리, 스릴러/한국/15세 관람가
서유민 감독
깨어난 후, 다른 사람의 미래가 보이기 시작했다
사고로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 수진 옆엔
자상한 남편 지훈이 그녀를 세심하게 돌봐주고 있다.
그리고 집에 돌아온 후,
마주친 이웃들의 위험한 미래가 보이기 시작하자 수진은 혼란에 빠진다.
그러던 어느 날 길에서 만난 옛 직장 동료는
수진을 걱정하며 지훈에 대한 믿기 힘든 소리를 하고,
때마침 발견한 사진에서 사진 속 남편 자리엔 지훈이 아닌 다른 남자가 있다.
설상가상 수진은 알 수 없는 남자가 자신을 위협하는 환영에 시달리는데……
규게입니다! 4월을 너무 바쁘게 보내서... 말일쯤이 되어서야 영화를 보러 갈 수 있었어요! 원래 다른 영화를 보려고 했는데...... 이런 저런 사정이 겹쳐서 시간 맞는 걸로 고르다 보니까 이 영화를 골랐네요! 한국 스릴러 장르 좋아하니까 뭐... 크게 상관은 없지만요!
줄거리는 위에 꽤 자세하게 요약되어 있으니 패스하겠습니당. 바로 후기 갈게요
좋았던 점
첫 번째, 연기.
요즘 영화 후기 포스팅할 때마다 하는 말인 것 같아요. 배우님들 연기 진짜... 특히 조연분들이 연기 진짜 짱이었어요. 그리고 김강우 배우님 연기 진짜............ 원래 잘한다고 생각하긴 했는데, 진짜 대박 짱이네요. 덕분에 몰입 대박이었어요. 스릴러 영화는 몰입도가 중요하니까!
두 번째, 카메라 연출.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했다, 이건 아니었지만. 몰입도를 높이는 연출들이 보여서 좋았어요. 뭔가... 당사자가 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연출이 곳곳에 보였거든요.
아쉬웠던 점
첫 번째, 줄거리.
뭐... 한국 스릴러가 다 거기서 거기긴 한데. 그렇다고 해도 너무 뻔한...... 내용이랄까요. 반전도 그렇고. 이 영화 저 영화 짜집기한 기분? 생각나는 영화들도 많았고요... 스릴러의 99는 줄거리와 반전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재미는 없었다고 할 수 있죠. 제일 싫었던 건, 스릴러로 잘 밀고 나가다가 마지막에 나오는 눈물. 그거요, 그거. 한국 영화의 뭣같은 클리셰. 규게가 제일 싫어하는 그거.
두 번째, 딱히 단점이랄 것도 없고...
장점도 꼽자니 별 게 없고 단점도 꼽자기 별 게 없는 영화였어요. 한 마디로 임팩트 없음.
후기는 여기까진데 제일 주의해야 할 건 사실 이겁니다. 트리거 투성이에요. 엄청 많이 나와요!! 폭력, 살인, 악몽, 밀폐공간, 자살 등등등. 꼭 주의해서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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