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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vie

내가 죽기 전에 가장 듣고 싶은 말 (The Last Word, 2017)

by 규게 2021.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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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기 전에 가장 듣고 싶은 말 (The Last Word, 2017)

 

코미디/미국/12세 관람가

마크 펠링톤 감독

 

완벽한 엔딩을 위한 인생개조프로젝트!

은퇴한 광고 에이전시 보스 ‘해리엇’(셜리 맥클레인)은 자신의 사망기사를 미리 컨펌하기 위해
 사망기사 전문기자인 ‘앤’(아만다 사이프리드)을 고용한다.
 
 하지만 해리엇의 까칠한 성격 탓에 주변 사람들은 모두 저주의 말만 퍼붓고,
 좌절한 앤에게 해리엇은 뜻밖의 제안을 한다.
 
 완벽한 사망기사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고인은 동료들의 칭찬을 받아야 하고,
 가족의 사랑을 받아야 하며, 누군가에게 우연히 영향을 끼쳐야 하고,
 자신만의 와일드 카드가 있어야 한다’는 4가지 요소를 같이 찾자는 것!
 
 게다가 티격 대는 둘 사이에 말썽쟁이 문제소녀 ‘브렌다’까지 가세해 해리엇의 인생을 다시 써나가기 시작하는데…
 
 까칠한 80세 마녀, 마지막을 빛내줄 최고의 파트너를 만났다!

 

 

 

 

 


 

 

 

규게가 또 왔습니당. 오늘 가져온 영화는! 주연 캐스팅부터 보고 가실게요!

출처 네이버 영화

하! 재밌죠. 벌써 재밌잖아요, 그쵸!!!!! 사실 저는 포스터 보고 바로 재생 버튼 눌렀습니다. 간지나잖아요, 가오 살잖아. 후후.

 

자, 영화 얘기합시다. 일단, 소재가 참 참신했어요. 자신의 사망기사를 써줄 기자를 찾는다는 거. 덕분에 초반부터 눈 반짝이면서 집중할 수 있었어요. 그거에 비해 영화 내용이 엄청 참신하다던가 그렇지는 않았지만요. 그래도... 해리엇(셜리 맥클레인 분)이 하는 말들이 참 주옥같기는 했었어요.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건... 

네가 실수를 만드는 게 아니라, 실수가 너를 만드는 거야.

이거 말고도 많아요. 하나만 더 써보자면!

어마어마하게 실패해. 실패해야 배울 수 있어.

대사 좋지 않나요? 죽기 전의 성공한 여자 대사 같잖아요. 멋있어.........

 

이 영화 되게 좋았는데 왜 다 보자마자 포스팅 안 했는지 모르겠네요. 다양한 나이와 다양한 인종, 다양한 상황에 놓인 여자들이 성장해가는 얘기예요. 제발, 부디 봐 주세요. 딱히 이게 좋다, 보다는 전체적으로 좋았어요. 굳이 하나만 뽑자면 아까도 말했듯이 대사! 제발 제발 제발 봐 주십쇼.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누군가와 얘기를 나눈다면, 꼭 말하고 싶은 대화 주제가 있어요. 해리엇은 잘 나가기 위해 평생 까칠하고 날카롭고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고 살아왔거든요. 그게... 정말 정당화 될 수 있는지. 사실 저는 보고 나서 아, 재밌다. 좋은 사람들이다... 싶으면서도 그렇다고 해리엇이 행동이 옳지는 않잖아, 이런 생각을 했거든요. 뭐... 모든 사람이 이런 면도 있으면 저런 면도 있긴 하지만, 여튼! 그렇습니당.

 

마지막으로 대사 하나 더 남기고 떠날게요. 봐 주세요... 멋있어요... 재밌어요...

Never apologize for speaking your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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