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규게입니다

블로그 다시 시작하고는 밀린 글만 쓰다가 드디어 따끈따끈한! 리뷰를 가져왔어요
오픈한 지 얼마 안 돼서 따끈따끈하고!
바로 어제 다녀와서 제 감상도 따끈따끈~~
주인공은 딤타오 창원점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요 자리가 원래 스타벅스였어요.
2층짜리에 평일이고 주말이고 사람도 참 많았는데 왜 망했을까......
뭐 어른들의 이유가 있겠죠^ ^
상남동에 스타벅스도 많은데 커피도 안 먹고 카페에는 별 관심 없는 저한테는
식당 생기는 게 더 좋음 !
저는 딤섬을 딱 한 번 먹어봤거든요.
그래서 사실 별 관심 없었는데, 20년지기 친구가 부산에 요 딤타오를 먹으러 자주 간대요
어디 잘 나다니는 친구도 아니고 식탐이 그렇게 왕성한 친구도 아닌데!
너무너무 궁금해서 오픈하길 벼르고 있었어요.
평소에 연락도 잘 안 하는 놈이 딤타오 오픈 직전 일주일 정도는 매일매일 연락이 와서
딤타오~ 딤타오~ 노래를 부르더라구요
그래서 약속까지 잡았었는데 친구 사정으로 인해서
딤타오를 못 갔었어요 ㅠㅠ 점점 더 궁금해진 저는 이 친구에게 메뉴 추천을 받아서
다른 친구와 함께 다녀왔답니다~
자 서론이 길었네요 본격 후기 들어갑니당
장마의 시작을 알리는 첫 날.
그렇게 싫어하는 비를 뚫고 도착하니 뽀송뽀송 복슬복슬 판다들이 반겨주네용 ㅎㅎ
들어가서 만져봤는데 진짜 복실복실복슬복슬 했어요 하하
브레이크 타임 3시부터인데 2시 조금 넘어서 들어갔어요
토요일, 2시 입장했는데 세 테이블 정도 앉아 있었습니다!
지인분 말에 따르면 점심 피크시간대에 가도 웨이팅까지는 없다고 하셨어요 참고!
주차지원도 된대요~ 저희는 그냥 밖에 대고 들어갔지만용
근데 주차장 입구가 진짜 작아보였음...
가게가 이렇게 넓었어요
아직 오픈은 안 했지만 2층도 있다고 알려주셨습니다!
네모네모 테이블도 있는데 같이 간 친구가 굳이 이 동그란 데에 자리를 잡더라구요 ㅋㅋㅋㅋ
태블릿으로 주문했는데 태블릿이 배터리가 없어서 됐다가 안 됐다가 했어요
배가 너무너무 고픈데 결정장애 둘이 메뉴 정하려면 안그래도 한참 걸리는데!
태블릿 때문에 쪼오끔 짜증이... ^^
아직 교육이 덜 된 걸로 추정되는 아르바이트 친구가 메뉴 설명도 잘 못하시고
오더만 제때 하면 브레이크 타임돼도 먹을 수 있는지 나가야 하는지 여쭤봤는데
그것도 대답 못하시고 우물쭈물 동공지진 ㅋㅋㅋㅋㅋㅋㅋ
딱 봐도 어려 보여서 고생 많다 마음으로 위로 전해드렸어요 ㅎㅎ
여튼 메뉴 설명을 못 들어서 처음 딤타오를 기다렸던 친구에게 받은 메뉴 추천을 참고해 주문했습니다
메뉴판 사진이 가게 페이지에도 없어서 그냥 안 들고 왔어요...
검색하면 바로 나와요~
저희가 주문한 건
완탕면 11,000원 (친구가 추천한 건 매운완탕면이었어요. 맵찔이 둘이라 패스...)
하가우 8,900원
부추새우교자 9,500원
식기랑 접시랑 뭔가 죄다 따로 놀아서 ㅋㅋㅋㅋ 친구랑 같이 뭐랄까... 뭔가... 뭔가 이상하지 않니? 하면서 웃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라고 설명은 못하겠는데 여튼 뭔가 자기들끼리 안 맞았어...
저기 저 양배추무침? 양배추김치? 저거 은근히 새콤달콤 맛있었어요~
반찬 저거 하나 나오고 소스 몇 개 있답니다
메뉴가 나오는 데에는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았습니다!
부농분홍한 친구가 하가우, 초록초록한 친구가 부추새우교자
결론부터 말하면 셋 다 대박적으로 추천~!!~!~!
전체적으로 양은 적고 비싼 편인데
맛있기는 정말... 뭐 하나 딱히 나무랄 거 없이 맛있었어요
세 메뉴 다 간도 딱 맞고 자극적이지도 않고... 특히 딤섬은 쫀득쫀득!
안에 내용물도 꽉 차있고~
안에 어떻게 들어있는지 사진 찍을랬는데 ㅋㅋ큐ㅠㅠㅠ
배가 너무 고팠어요
면은 특별할 건 없었고
완탕면에 완탕이 4개 들었다고 친구가 엄청 강조하더라고요 ㅋㅋ 자기는 한 2개 들었을 줄 알았다면서~
저는 적게 들었다고 생각했는데.... 판단은 여러분의 몫!
안에 면이... 그리 많진 않구요 국물에 둥둥 떠있는 게 유부인지 고기인지 긴가민가한데
저것도 씹는 맛이 있고 괜찮았어요
무엇보다 비 오는 날 먹기 참 괜찮은 국물이었답니다! 따끈따끈 맛있었어요 ㅠㅠ
딤섬은 너무 비싸서 아껴 먹으려 했는데 ㅋㅋㅋㅋㅋ
그런 거 모르겠고 맛있어서 냠냠 먹었어요 ㅎㅎㅎ
아, 저 청경채가 밑에 뿌리가 안 잘린 채로 냅다 하나가 통째로 들어가 있어서
잎 하나하나 떼어 먹기가 너무 힘들었던 ㅋㅋ큐ㅠㅠㅠ
낑낑대는 저를 보고 친구가 가위를 부탁드렸습니다 ㅎㅎㅎ
정말 배부르게 먹으려면 둘이서 한 7, 8만 원 쓸만큼 먹으면 될 것 같아유~
저희는 둘 다 양은 안 찼어요 ㅋㅋㅋ 그뒤에 만화카페 가서
먹방 찍을 예정이라 더 시키진 않았지만요!
다른 메뉴들 도장깨기하고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집 바로 앞에 생긴 덕에 약속 있을 때마다 자주 들릴 것 같은?
또 가게 되면 다른 메뉴 먹어보고 리뷰 써볼게요~
가게 분위기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부모님이나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 데리고 식사해야 할 때
가기 좋을 것 같아요!
마음에 들었으니 지도 첨부합니다~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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