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게입니다! 소비가 점점 많아지는 요즘... 호호... 블로그에 리뷰할 게 많아서 좋네요 ^^! 긍정적으로! 하하!
오늘은 베드 테이블을 데려왔어요.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에는 침대에서 모든 일을 해결했던 전데용. 서마터하게 휴대폰과 태블릿 PC로 모든 것을 해결했지요. 저 필사도 침대에서 하고, 책도 침대에서 읽고, 운동도 침대에서 하고, 가사도 침대에서 쓰고, 연습도 침대에서 하고... 먹는 것 빼고는 진짜 다 침대에서 했던 것 같아요. 요즘은 블로그 한다고 데스크탑에 붙어있긴 한데, 그 시간 제외하면 아직도 침대에서 살죠! 근데 제가 누워있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침대에 그냥 앉아있거든요. 허리가... 너무 아프더라구요. 한 살씩 먹어갈수록 더 ㅠㅠ 그래서 그냥 막연하게 베드 테이블 하나 있음 편하겠다ㅎㅎ 하긴 했는데 그럼 진짜 침대에 딱 붙어서 안 떨어질 것 같아서 안 사구 있었지용 ㅎㅎㅎ 근데! 며칠 전에! 친구랑 다른 친구 생일 선물에 대해서 얘기하던 중이었는데, 카톡 선물하기에 베드 테이블이 딱 뜨길래 이거 사줘! 하고 아무 생각 없이 말했다가 진짜 선물 받은 썰 푼다.ssul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선물 받은 베드 테이블입니다. 시장조사 하나 없고, 가격비교 한번 안 하고 ㅋㅋㅋㅋ 그렇게 다이렉트로 받은 선물.......
따라서 브랜드 선택도 그냥 별생각 없이 화면에 떠서 선택되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정확한 모델명 확인 + 구매 인증용 스크린샷!
음... 일단 이리저리 사진을 찍어오긴 했는데, 원래는 블로그에 올릴 생각이 없던 아이라서 상자랑 포장 상태에 대한 사진이 없어요. 근데 상태 보니까 꼭 올려야겠더라고요. 흥. 포장은 그냥 말로 설명할게요. 정확하게 다리 접은 테이블만한 상자에 네 모서리마다 스티로폼이 박혀서 왔습니다. 봉투 하나 없이 그냥 그렇게 상자 안에 테이블만요 ㅋㅋㅋ 카톡에서 안 사고 다른 쇼핑몰에서 사도 아마 비슷하게 오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상태 진짜 불만족스러웠습니다. 처음에 딱 꺼냈는데, 괜찮았어요. 원래 포장에 까다롭게 구는 사람도 아니고, 파손된 거 없어 보이니까 봉투 하나 없어도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딱 뒤집는 순간... 위는 색상이 밝아서 안 보였던 것 같은데, 아래 판은 색상이 어두운 나무색이거든요. 제 손가락이 닿은 흔적이 딱 보이는 거예요. 그래서 응...? 하고 다시 보니까 먼지가 쌓여가지고... 제 손가락이 닿은 부분만 본래 색이 보이고 안 닿은 곳은 먼지 때문에 뿌옇게 되어있었어요. 그냥 먼지 조금 묻은 정도가 아니라, 어디 처박아두고 한참 시간이 흘러서 먼지가 쌓인 느낌이랄까? 음.......... 보통 만들어서 상자에 바로 넣지 않나요? 공장에서 만드는 과정에서 묻었을 수도 있긴 한데, 뭐가 어찌됐든 되게 찝찝하더라고요. 원래 새 물건이 오면 사용 전에 물티슈로 한 번 닦는데 이건 아예 청소용 티슈를 꺼내서 빡빡 닦았어요. 참 기분이 별로더라고요....... 디피 상품 산 것도 아닌데 ㅋㅋㅋㅋㅋㅋ 이게 뭐야....... 금방 검색해봤는데 저만 이런 거 아닌 것 같더라고요. 다른 분도 먼지 잔뜩 쌓인 거 받았대요. 참고하세요.
크기 비교를 위해서 급하게 공책을 올려놓고 찍었는데 비교가 되시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거 제 필사 공책이에요 (TMI) 크기는 딱 좋은 것 같아요. 저는 어차피 공책이랑 책, 그 정도만 올라가면 돼서 아주 넉넉할 것 같아요. 아, 저 다리 부분에도 지저분하게 많이 묻어있었어요.
밑에는 또... 다른 불만입니다.
이게, 다 닦고 말린 다음에 사진을 찍은 건데, 저 흰색 부분에 뭔지 모를 게 끼여있었어요. 평소라면 뭐가 있네, 하고 그냥 치웠을 건데, 처음 꺼냈을 때 상태가 그래서인지 이것도 되게 찝찝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찍어버렸어요. 그리고 그 밑에 사진은...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 옆부분이 까칠까칠하게 마감되어 있어요. 베일 정도로 날카롭지는 않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불만족스럽네요.
태블릿 PC 끼우는 부분은... 제 태블릿이 지금 집에 없어서 크기 비교하기 힘들 것 같아요. 근데 제 생각엔 웬만한 태블릿은 다 들어갈 것 같아요. 넉넉해 보였어요. 컵 홀더 부분은 다들 사용하는 텀블러나 컵 크기가 다양할 것 같아서 직접 비교해왔어요. 순서대로 머그컵, 텀블러 1,2,3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집에서 뭐 안 마셔서 사실 별 상관없을 것 같지만... 허허허... 머그컵이랑 집에서 그냥 쓰는 일반 컵은 안 들어가요. 그리고... 텀블러 1,2는 한참 남더라고요. 이래도 고정이 되나...? 싶어서 딱 맞는 걸 찾아봤는데 텀블러 3이 딱 맞네요. 근데 크기를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어서 한참 고민했어요 ㅠㅠㅠㅠㅠ 근데! 딱 맞는 걸 찾았어요. 카페에서 아이스 음료 테이크 아웃하면 주는 일회용 컵 있잖아요. 고게 딱 맞더라구요!! 참고가 됐으면 좋겠네요!
선물 받고 나서 광고 봤을 때, 라운드 모서리랑 두께가 두꺼워서 안정적이다? 이런 걸 봤는데, 그건 좋은 것 같아요. 근데 다리가 잘 고정된다는 것도 분명히 봤는데 말이죠... 닦고 나서 티슈 버리러 가다가 이 테이블 다리가 스르륵 무너져서 발을 찧었어요........... 저는 이제 얘를 못 믿어요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첫인상이 중요하다구요. 저는 절대 이 위에 흘릴만한 것을 올리지 않을 겁니다....................... 여러분 사전조사가 이렇게 중요합니다. 꼭 잘 비교하고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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