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짠!!!!! 짜자잔!!!!!! 어제 하루종일 기분이 안 좋은 날이었는데요... 그 와중에 한 줄기 빛이 내렸습니다. 친한 동생이 시켜준 에그타르트가 도착했어용용용!! 호우예~ 사실 에그타르트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거든요. 지이인짜 가끔 빵 사러 갔다가 눈에 보이면 하나 사오는 정도? 근데 또, 디저트라는 게 맛있으면 먹게 되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 맛있는 집이래서 넙죽 받아먹었죠. 포장후기부터 맛까지 리뷰해볼게요!!!! 에그타르트를 그리 즐기는 않는 사람이니까 더 솔직한 리뷰가 나오지 않을까요?! 예!? 시작합니당!
일단 동생이 시켜준 건 오리지널 3개 + 계절 3개 구성인 것 같았어요. 물어보지는 않았는데 먹어보면 알지요~ 상자에도 써있고요!
아래는 스티로폼 박스에 도착했는데 열어본 직후의 모습입니다.
가아끔 식품을 시키면 이렇게 얼음팩 대신 얼음물을 주시는 데가 있죠. 예전에는 꽤 많았었는데, 요즘은 보기 힘든 것 같아요. 얼음물이 훠ㅓㅇ어ㅓ얼씬 좋은 것 같아요. 얼음팩도 환경에 되게 안 좋다고 하더라고요........ 택배 이렇게 많이 받는 제가 할 말은 아닌데 ;ㅁ; 그래도... 나름.. 환경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거든요 ㅠㅠㅠㅠ 북극곰을 돕고 있기도 하고....... 뭐 어쨌든! 첫인상부터 마음에 들었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모양이 중요한 디저트인만큼 뽁뽁이도 필요하지용용! 박스가 울었어요 ㅠㅠㅠ 얼음물이 녹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그냥 비 때문에 습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태풍아... 그만 와라... 아주 귀여운 강아지와 아이가 이 가게의 캐릭터인가봐요. 귀여워~ 왼쪽 구석에 계절3 오리지널3 써있는 거 보이시죠 저 이거 아니었으면 안에 뭐가 들었는지도 아무것도 모를 뻔 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이렇게 제 친구들은 뭘 보내고 말을 안 해주는지 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고맙긴 한데 항상 물음표와 의심을 가득 안고 상자를 엽니다..... ㅋㅋㅋㅋㅋ큐ㅠㅠ
상자 안에 적혀있는 걸 찍어봤어요. 원래 모든 음식은 만든 사람이 먹으라는 그대로 먹는 게 제일 맛있지 않습니까! 아니면 말고요! 음식에 대한 고집이 딱히 없어서 남들이 이렇게 먹어봐라 하는 거 다 그대로 먹는 사람이라서 ㅋㅋㅋㅋ 저는 시키는대로 잘합니당.. 실온에 두고 한꺼번에 먹기는 좀 무리고, 에어프라이기도 없고 오븐도 없으니까... 저는 2번을 선택했어요. 두 개만 먹고 냉장고에 잘 넣어놨거든요!
맨 밑에 문단을 보시면 박스에 대한 설명도 나와있죠. 너무너무 호감이네요, 이 가게. 그렇대요! 룰루!
이제부터 에그타르트의 모습이 공개됩니다... 긴장하세요 (?)
나름 찍어본다고 찍었는데... 음식 사진 찍는 건 늘 너무 어려워요ㅠㅠㅠ 쓸데없이 카메라 화질만 좋아서 방바닥에 머리카락이나 나오고 말이야.............. 흑흑....... 아니 여튼 너무 맛있어보이지 않나요????ㅠㅠㅠㅠ 열자마자 우와아ㅏ아아 했잖아요. 비주얼... 대박사건...... 위에 3개가 오리지널이고 밑에 3개가 계절이에요.
근접샷을 찍고 싶어서 계절 중에 하나를 선택했어요. 위에 금가루도 뿌려져있네요. 얘는 무슨 맛일까나... 아우 맛있겠다...
오리지널 하나를 꺼내 먹어봤어요... 우와우. 진짜 맛있어요. 일단 제가 에그타르트를 안 좋아하는 이유는 하나거든요. 애초에 달걀을 안 좋아해요... 물론 반찬투정은 없습니다만! 굳이 찾아먹지는 않거든요. 달걀을 안 좋아하는 이유는 냄새 때문이구요. 근데 이 타르트는 달걀 냄새가 안 났어요!!!!!! 너무너무 부드러워서 입 안에서 싹 사라져서 못 느낀 걸 수도 있음! 여튼 진짜 맛있었어요. 저 지금 이거 쓰면서 침 꼴깍 삼켰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포스팅 끝나면 또 하나 꺼내먹을래요 ㅠㅠㅠㅠ 그리고 사진 보시면... 제가 일부러 밑에 빵이 보이도록 베어물었는데요. 저... 빵 부분이 굉장히 맛있어요. 엄청 바삭해요!! 그러니까 바로 겉바속촉 완성!!! 페스츄리라고 하죠? 그런 느낌이에요. 얇고 바삭하고 담백해서 맛있더라고요~! 타르트란 자고로 필링만큼 중요한 게 겉에 빵 아니겠습니까. 크으... 마음에 들었어요.
계절 타르트를 먹어보기 전에 제가 뭘 먹는지는 알아야하니까 ㅋㅋㅋ큐ㅠㅠㅠ 상자에 적혀있는 정보를 조합해서 검색해봤어요. 상자에 대한 설명이 더 있길래 그것도 찍어왔어요. :) 계절 타르트는 블루베리, 단호박, 통팥이래요. 진작에 말해줬으면 저는 그냥 오리지널로 6개 보내달라고 했을 거예요 ㅠㅠㅠ 블루베리도 안 좋아하고 단호박도 안 좋아하거든요 ㅋㅋㅋㅋㅋㅋ 팥은 그냥... 한 번씩 땡기긴 하는데 자주 먹진 않고요. 그래서 이 글 보고 좀 실망했어요 ㅋㅋㅋㅋㅋ 그래도 전부 다 먹긴 먹으니까 시도해보자 하고 하나를 골랐습니다.
뭔지 모르고 베어물었는데 블루베리였어요! 그나마 팥 같이 생긴 걸 고른 건데 ㅋㅋㅋㅋㅋ 한꺼번에 모든 맛을 리뷰하기는 힘들고, 이것만 해볼게요. 블루베리 향이 굉장히 짙게 나거든요. 사진에 보시다시피 막 흘러나오려고 하잖아요. 근데 에그타르트의 맛도 여전히 진하게 나요. 둘 다 강해서 부딪히는 느낌은 아니고, 서로 지지는 않지만 잘 어울러지는? 만약에 제가 블루베리를 좋아했으면 환장하고 먹었을 맛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 엄청 환장해서 먹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순삭했습니다. 맛있어요! 여전히 부드럽고 바삭하거든요. 아까 통팥도 먹었는데 여전히 잘 어울리는 맛이었어요.
제일 중요한 거. 모든 맛이 너무 과하게 달지 않아요. 아주... 계속... 넣으려면... 계속 들어가는 맛 ㅋㅋㅋㅋㅋㅋ 뭔 말인지 아시죠... 맛있었어요. 나중에 돈을 벌면 꼭 지인들한테 하나씩 보내주려고요...! 저는 오리지널로 잔뜩 주문하고~ 잘 먹었습니다~!
'Today > Food'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맥도날드 타로파이 (0) | 2020.10.09 |
---|---|
버거킹 9월 딜리버리팩 2 (콰토르치즈와퍼주니어, 기네스머쉬룸와퍼, 칠리크랩 치즈프라이) (0) | 2020.09.27 |
버거킹 불고기버거 (0) | 2020.09.06 |
버거킹 통새우스테이크 버거 세트 (0) | 2020.09.06 |
배스킨라빈스 31 하프갤런 (0) | 2020.0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