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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vie

소울 (Soul, 2021)

by 규게 2021.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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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 (Soul, 2021)

 

애니메이션/미국/전체 관람가

피트 닥터 감독

 

나는 어떻게 ‘나’로 태어나게 되었을까?
지구에 오기 전 영혼들이 머무는 ‘태어나기 전 세상’이 있다면?

뉴욕에서 음악 선생님으로 일하던 ‘조’는
 꿈에 그리던 최고의 밴드와 재즈 클럽에서 연주하게 된 그 날,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되어 ‘태어나기 전 세상’에 떨어진다.
 
 탄생 전 영혼들이 멘토와 함께 자신의 관심사를 발견하면 지구 통행증을 발급하는 ‘태어나기 전 세상’
 ‘조’는 그 곳에서 유일하게 지구에 가고 싶어하지 않는 시니컬한 영혼 ‘22’의 멘토가 된다.
 
 링컨, 간디, 테레사 수녀도 멘토되길 포기한 영혼 ‘22’
 꿈의 무대에 서려면 ‘22’의 지구 통행증이 필요한 ‘조’
 그는 다시 지구로 돌아가 꿈의 무대에 설 수 있을까?

 

 

 

 

 


 

 

 

 

 

규게입니당. 오늘 데려온 영화는 이 시국에도 불구하고 영화관에 사람을 오게 만든 그 영화! 디즈니 신작!

사실은... 저는 1도 관심이 없었거돈요. 예고편에서 삘이 왔기 때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의 반응이 저를... ㅋㅋㅋ 이렇게 만들었어요. 원래 주변 반응 1도 신경 안 쓰고 고르는데, 블로그 시작하면서 조금 신경쓰는 것 같아요 허허..

그리고... 저는 이제 더 저를 믿게 되었읍니다. ㅋㅋㅋ 후기 스포(?)를 하자면 저는 그냥 그랬거든요.

 

일단 줄거리~ 주인공 조는 어쩌다 죽고 어쩌다 태어나기 전의 세계로 떨어집니다. 꿈을 위해 다시 살아나고 싶은 조와 태어나기 싫어서 온갖 짓을 다 하는 영혼 22. 그들이 어쩌구 저쩌구...

뭔가 이렇다! 이렇게 정리가 안 되네요 ㅋㅋㅋ 그리고.. 디즈니 영화라서..... 스포하면 대기업한테 혼날까봐... 어디까지 말해야 되는지 모르겠어요...................

 

바로 후기 들어갈게요.

좋았던 거!

음악! 아, 음악 좋았어요! 이 영화의 주인공 조는 재즈를 사랑하는 흑인인데, 당연히 재즈 음악이 엄청 나와요! 재즈를 엄청 좋아하진 않지만, 한번씩 들으면 느껴지는 희열이 있는데 이번에 마음껏 느끼고 왔습니다! 잔뜩 신나서 혼자 리듬 타고 난리였어요 ㅋㅋㅋㅋㅋㅋ

또 좋았던 거!

주인공이 흑인이었던 거? 디즈니 같이 남자는 이렇게 생기고 여자는 이렇게 생겨야 된다하는 회사가 흑인을 주인공으로 냈다는 건 꽤나 괜찮은 일인 것 같죠? 뭐... 디즈니 최초의 흑인 공주가 나온 지도 꽤 됐으니까 엄청난 발전은 아닌 건가? 어쨌든, 처음에 주인공이 나오자마자 오? 디즈니가? 하긴 했어요 ㅋㅋㅋㅋㅋ

또또 좋았던 거!

뭐 어쨌든 이 영화의 기본적인 배경을 만들어낸 상상력은 칭찬할 만한 것 같아요! 태어나기 전에 이런 이런 일이 있어서 저런 걸 거쳐서 태어난다~ 이런 거니까. 저는 그 중에서도 멘토의 개념이 좋더라고요. 죽은 사람의 영혼과 태어나기 전의 영혼이 만나서 뭔가를 만들어낸다는 게! 사실 감독이 <인사이드 아웃>을 만들어낸 감독이라, 세계관이 엄청날 거라고 미리 예상은 했어요. 디즈니 영화 중에 유일하게 와....... 미쳤다....... 했던 영화인지라 ㅋㅋㅋㅋ

안 좋았던 거!

안 좋았다기보다는... 저는 그냥 별로 재미없던데 ㅋㅋㅋㅋㅋ 다들 인생 영화, 엄청 힐링 받았다 하더라고요. 근데 저는.. 음... 글쎄요. 그냥 다 알고 있는 내용이었어요. 이미 다 깨닫고 알고 있는 얘기가 주제인지라... 음, 그렇군! 이러고 끝났는데 다들 막 뭘 많이 깨달았다 그러더라고요... 심지어 저희 엄마도 ㅋㅋㅋㅋㅋ 음.. 저 너무 빨리 어른이 됐나봐요. 여튼, 그 주제도 괜찮고 노래도 좋아서~ 추천해주고 싶긴 합니다. 디즈니식 힐링 받고 싶으면 얼른 봅시다. 참고로 저는 그 디즈니식 힐링이 너무 질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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