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복서 (My punch-drunk boxer, 2019)
코미디, 드라마/한국/12세 관람가
정혁기 감독
줄거리나는 휘몰아칠 테니 너는 스텝을 밟아라!
당신의 눈과 귀를 의심하게 할 취향저격 ‘판소리 복서’, 그가 온다!
한때 복싱 챔피언 유망주로 화려하게 주목 받던 전직 프로복서 ‘병구’(엄태구). 그러나 한 순간의 지울 수 없는 실수로 복싱협회에서 영구 제명이 되어버린 그는 ‘박관장’(김희원)의 배려로 체육관의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며 살아가고 있다. 다시 복싱을 시작하려는 마음은 있지만 설상가상 뇌세포가 손상되는 ‘펀치드렁크(punchdrunk)’ 진단까지 받게 된 ‘병구’. 어느 날 ‘병구’가 뿌린 전단지를 들고 체육관을 찾은 신입관원 ‘민지’(이혜리)는 복싱에 대한 ‘병구’의 순수한 열정을 발견하고 그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준다.
‘민지’의 응원에 잊고 있었던 미완의 꿈이자 자신만의 스타일인 ‘판소리 복싱’을 완성하기로 결심한 ‘병구’는 생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가장 무모한 도전을 시작한다.
제가.. 이걸 봤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진짜 이걸 봤네? 이걸 봤다고? ㅋㅋㅋㅋㅋ 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웃겨요 아직도 믿기지 않는 사실이에요 제가 이 영화를 봤어요 여러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어쨌든.......... 후기를 써봅시다. 줄거리는 생각보다 자세하게 써져있어서 그냥 위에 글 읽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 요약할 자신이 없는 거 절대 아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진짜 난리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름 엄청 신박한 소재였는데....... 이걸 이렇게........ 쓰네요.......... 참.... 영화관에서 안 본 게 다행이긴 한데....... 마음에 들었던 건 딱 두 개.
첫 번째는 영화내용에 맞는 판소리 ost! 가사가 딱 씬을 설명하는 가사를 썼더라고요. 그거 되게 재밌고 귀가 즐거웠어요!
두 번째는 엄태구 배우님. 우와.... 진짜....... 늘 보던 작품 속 모습이랑 전혀 다른 캐릭터여서 되게 신박하고 즐거웠어요. 연기도 물론 잘하지만, 그것보다 목소리가... 느릿느릿 차근차근 가자는 게 이 영화의 주젠데 너무 잘 맞았어요. 처음에는 톤이 너무 낮아서 대사가 잘 안 들렸는데 그것 때문에 더 집중해서 본 것 같기도 하고... 낮은 톤으로 조곤조곤 얘기하는데 너무너무너무 좋았어요. 배우님 이런 연기 더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제 후기는 여기서 끝입니다. 안 좋았던 걸 얘기하려면 너무 끝도 없어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 각오하고 보세용
'Review >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션 파서블 (MISSION: POSSIBLE, 2021) (0) | 2021.03.09 |
---|---|
본 투 비 블루 (Born to be blue, 2015) (0) | 2021.02.18 |
소울 (Soul, 2021) (0) | 2021.02.14 |
오케이 마담 (OK! MADAM , 2019) (0) | 2021.02.09 |
반도 (Peninsula, 2020) (0) | 2021.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