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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Food

BHC 뿌링클+치즈볼

by 규게 2021.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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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니 이런 날도 있네요..... 제가 치킨 리뷰를 하는 날이요................ 진짜 신기한 날이다 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저는 치킨을 안 먹습니다. 절대! 싫어! 이건 아닌데, 그냥 제 돈 주고는 안 사먹어요 근데... 저번 달에 제 생일이 있었는데 제 자세한 취향까지는 모르는 지인분이 보내주셔가지구... 원래 팔려고 했는데 (ㅋㅋㅋ) 어떻게 어떻게 하다보니까 시켰어요... 이게 무슨 일이야. 치킨을 안 먹는 저도 이 '뿌링클'이라는 이름은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나름 기대를 가지고 주문했어요! 기프티콘으로 주문을 해도 배달비가 발생하는군요......... 진짜 양아치들 ㅎㅎㅎㅎ 판사님 이건 제 고양이가...

후기 시작할게요~!

 

두둥. 도착했습니다. 치킨이랑 콜라, 치킨무, 치즈볼에 소스도 있네요~

 

일단 치즈볼부터 까봤습니당

동글동글댕글댕글 되게 귀엽네요.

제가 아는 그냥 그런 치즈볼인 줄 알았는데 안에 그냥 치즈가 아니라 크림치즈인 것 같네요! 생각과는 다른 맛이라 음~ 하긴 했지만, 사실 엄청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버거킹에 크리미치즈볼인가? 그게 더 취향이에요.(tmi) 그래도 너무 짜지 않아서 그건 좋더라고요.

치킨... 치킨이네요. 세상에, 내가 치킨을 시키다니. 뭔가... 세계관이 무너진 느낌 (?)

여튼! 가루네요. 가루예요... 세상에, 이럴 줄 알았으면 신문지라도 세팅할걸...

소스가 있다는 건 좀 의외였어요. 기대하면서 까봤고, 소스만 콕 찝어서 먹어봤는데 요거트? 요쪽인 것 같았어요. 달콤새콤.

일단 치킨만 냠냠. 음...... 음... 이걸 다들 좋아한단 말이지... 음...... 가루맛이 나고, 음... 음! 단짠이었어요. 맛있었습니다.

소스를 찍어서 먹어봤어요. 이게 훵어ㅓ어ㅓㅓ어얼씬 낫더라고요 ㅋㅋㅋㅋ 저 겉면에 붙어있는 가루와 소스의 조합이 완전 마음에 들었어요. 단짠+달달=좋아.

 

음~ 괜찮았지만, 역시나 치킨 자체가 취향이 아닌 것 같아요. 피자는 혼자 한 판을 다 먹는 제가 치킨 두 조각 먹고 내려놨습니다. 대신 저 큰 콜라를 거의 다 먹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치즈볼도 두 개?? 먹고 그냥 냅뒀어요. 배고픈데도 손이 안 가네요...... 역시 치킨은 저랑 안 맞아요. 

마지막 사진은 다음 날 찍은 거예요. 뭔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했는데 뜨거워서 자세히 못 쳐다봤거든요. 그래서 식혔어요. (???) 식고 나서 보니까 치즈가 동그랗게 분리가 되네요. 뭔가 궁금증 해소가 됐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치킨 후기라 뭔가 전부 시큰둥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나름 저한테는 사건이라 후기 남겨봤습니다. 호호.. 오늘의 결론~ 저는 햄버거나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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