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 유 씨 미 2 (Now You See Me 2, 2016)
범죄, 액션/미국/12세 관람가
존 추 감독
'마술사기단’이 돌아왔다!
3년 전, 전세계를 무대로 한 통쾌하고 짜릿한
완전범죄 매직쇼로 세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그들이 돌아왔다!
마술사기단은 더 강력해진 적에 의해 전세계 팬들이 보는 앞에서 함정에 빠지게 되고
세상의 모든 컴퓨터를 컨트롤할 수 있는 카드를 훔쳐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다.
불가능한 마술로 명예 회복에 나선 마술사기단!
보고도 믿을 수 없는 완전범죄 매직쇼가 시작된다!
앞으로 보는 영화만 쓸 수는 없으니까, 뭐부터 쓸까 고민했었는데! 마침 오늘 TV에서 요걸 해주길래 금방 봤으니까 따끈따끈하게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일단 나는 나우 유 씨 미 첫 번째 시리즈를 5번도 넘게 봤다. 이게 진짜 오락 영화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누가 크게 다치지도 않고 잔인하지도 않은 데다가 반전도 있고 비주얼적으로 볼 것도 많고 근데 통쾌하기까지 한 게 매력이었던 것 같다. 이건 진짜 10점 만점에 10점!
원래 시리즈란 1이 재밌으면 2를 따라가기 힘든 법. 그래서 2 나왔을 때 안 보려고 했는데... 유럽가는 비행기 안에서 결국 봐버렸다. 근데 결국 이것도 3번 넘게 봄. ㅎㅎ... 흠....... 일단 포 호스맨의 멤버가 바뀌었다는 게 제일 아쉬웠고, 그저 마술을 보는 즐거움을 알려줬던 영화가 너무 심각한 내용으로 흘러간 것 같아서 많이 아쉬웠다. 아, 그리고 개인적으로 다니엘 역의 제시 아이젠버그는 2가 더 좋더라. 머리 깎으니까 인물이 살드만... 홀홀
내 최애는... 단연코 잭이다ㅠㅠ 아 너무 귀여워 우리 막냉이 ㅠㅠ 1편에서는 다니엘 졸졸 따라다니고 2편에서는 계속 딜런 찾는다 ㅠㅠ 딜런이 화낼 거야... 시무룩... 딜런이 싫어할 거야... 딜런이 딜런이... 하는데... 하... 아가야 ㅠㅠㅠ 후... 1편에서는 그지 같이 입히더니 2편에서는 정장 입고 나와서 좋긴 해 ㅎㅎㅎ 짤을 모으다 보니까 우째 다 1편 거네... 그래도 모은 거니까 털어봅시당
헐크랑 카드 액션 격하게 찍고 미션 성공해서 누나한테 예쁨 받는 막냉이,,,, 아이고 예쁘다
아, 그리고 제일 아쉬웠던 건... 2에 로맨스가 조금 들어가 있다는 거? 갑자기 들어온 새 멤버가 잭을 꼬시기 시작하고 마지막 모든 미션이 끝나고 나서는 키스를 한다...? .........??? 이 영화에서 왜 그게 들어가야 하지... 개연성도 없고 감동도 없고... 뭐지........ 그게 제일 잉?? 했었다 (모든 장르에서 연애를 싫어하는 내 탓인가...) 아니, 그래도 개연성은 좀 줘야지. 아니, 어? 아니!!!!!!!!!! ... 여튼 그렇다.
아무래도 이 시리즈에서 그나마 건질 건 이거 하나라고 본다. 유명한 단체 카드 씬.
마카오에서 찍었다는데, 배경 나름 새롭고 괜찮은 듯. 그리고 중간에 다니엘이 인종차별을 하고, 그걸 룰라가 지적하는 장면과 도망치는 장면에서 누군지 기억이 안 나는데 멤버 중 누군가가 잘 올 수 있겠냐는 듯한 대사를 치자 룰라가 여자라고 무시하냐는 말을 하고, 좋은 점을 지적했다는 말로 사과를 대신하는 장면이 있는데. 어떤 의도인지 잘 모르겠지만, 보면서 느끼기에는 그냥... 저걸 굳이 뱉고 지적하는 걸 보여주는 것보다는 그냥 안 넣었으면 좋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엄청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지만.
아, 그리고 여기 다니엘 나옴. 해리포터 걔. 나는 해리포터를 안 봐서 이 배우의 연기를 잘 모르는데, 연기 잘하더라. 생각해보니까 <킬 유어 달링>에 나오네. 요것도 언젠간 리뷰 올려야지. 근데 수염이 너무 거슬렸다. (개취입니다.) 대사 중에 마술을 좋아한다고 막 얘기하는데 속으로 '마법이겠지...' 하고 생각했다는 TMI.
10점 만점에 5점.
'Review >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루 아워 (ブルーアワーにぶっ飛ばす, Blue Hour, 2019) (0) | 2020.07.23 |
---|---|
웨딩 드레스 (2009) (0) | 2020.07.14 |
인턴 (The Intern, 2015) (0) | 2020.07.10 |
결백 (Innocence, 2019) (0) | 2020.07.03 |
영화 좋앟 (0) | 2020.07.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