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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vie

47미터 2 (47 meters down: uncaged , 2019)

by 규게 2020.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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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미터 2 (47 meters down: uncaged , 2019)

 

공포, 스릴러/미국/15세 관람가

요하네스 로버츠 감독

 

물에 잠긴 고대 마야의 수중도시 '시발 바'를 향해
 짜릿한 동굴 다이빙에 나선 '미아'와 친구들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미로 같은 동굴 속에 갇혀 헤매던 중
 오랜 시간 굶주린 블라인드 샤크와 맞닥뜨리게 된다.
 
 산소도, 탈출구도 없는 칠흑 같은 어둠 속에 갇힌 이들은
 눈 보다 예민한 제3의 감각으로 좁혀오는 상어 떼를 피해
 목숨을 건 극한의 숨바꼭질을 시작하는데..

 

 

 

 


 

 

짜자잔 규게입니다~ 얼마 전에 상어 영화를 리뷰했었죠! 딥 블루 씨! 요게... 뭔 일이 있었나요? 꽤 옛날 영화인데도 포스팅한 다음날부터 꾸준하게 조회수가 나오네요! 다 같이 상어를 봐준다면야 저는 너무너무 좋지요~ (상어 덕후) 지금도 1미터가 넘는 상어 인형 안고 포스팅하게 있어요 ㅋㅋㅋㅋㅋㅋ 상어 최고!

 

2020/08/12 - [Review/Movie] - 딥 블루 씨 (Deep Blue Sea , 1999)

 

딥 블루 씨 (Deep Blue Sea , 1999)

딥 블루 씨 (Deep Blue Sea , 1999) 공포, 스릴러, 액션, SF/미국/12세 관람가 레니 할린 감독 Bigger. Smarter. Faster. Meaner. 바다 위에 떠있는 수상 연구소 아쿠아티카(Aquatica). 수전 맥켈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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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지나간(?) 상어 얘기 그만하고, 오늘 따끈따끈하게 몰입하고 온 상어 얘기를 해봅시다. 요즘 날은 너무너무 덥고 역병 때문에 밖은 못 나가고! 그래서 그런가 영화채널들이 힘을 내는 거 같아요. 저 같은 집순이는 감사할 따름입니다! 오늘 아침 먹고 앉았는데... 서프라이즈를 안 하는 거예요........ 류김 선수들 때문에....... (야구 얘기입니다) 그래서..... 영화 채널을 딱 켰는데! 마침 딱 시작하더라고요. 역시 저는 상어랑 뭐가 있나 봐요... 하하하하!! 상어를 너무 좋아해서 그래요... 귀엽게 봐주세요 ㅠㅠ♡

 

줄거리를 설명하자면 친구 4명이 수중 고대도시가 잠들어있는 동굴에 갇혀 상어를 피해 숨바꼭질하고 도망 다니는 생존영화입니다. 결론만 말하자면...... 음... 결말은 망했고요. 영화 퀄리티도 잘 모르겠어요 ㅋㅋㅋㅋㅋ 그냥 일단 상어가 너무 좋았음! 헤헤... 

 

위에 첨부한 딥 블루 씨 리뷰에서 제가 옛날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상어 CG가 대단했다! 라고 말했는데요, 저는 바보였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이 영화 보니까... 그건 아무것도 아니었어요 ㅋㅋㅋㅋ 물론 영화 메이킹 시기가 차이가 많이 나지만요~! 최근 상어 영화를 보고 딥 블루 씨를 봤으면 감탄은 안 했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 이 영화 칭찬하는 거예요! 상어가 진짜 무슨... 상어네요. 그냥 살아있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런 퀄리티는 걱정 말고 보셔도 돼요. 제가 말한 망한 퀄리티는 스토리 얘기입니다.

스틸컷 몇 개 가져와봤어요. 별 의미는 없고, 이 장면 진짜 좋았다! 이런 게 있으면 어떻게 해서든 찾아오겠는데... 그런 것도 딱히 없고요. 저는 47미터 전작을 보지 않았는데요, 비교하는 재미가 있다니까 한 번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전... 일단 2에 딱히 감명받은 부분이 없기 때문에 찾아서 볼 생각은 없습니다. 어쩌다 보게 되면 리뷰는 가져올게요 ㅋㅋㅋ 참고로 전작이 그... 대박 난 그 영화 맞아요. 무슨, 바닷속 우리에 갇혀서 상어의 공격을 받는 그거, 맞습니다! 그리고 1편과 2편은 이어지는 내용이 전혀 아닙니다. 1편을 안 봐도 2편 보시면 돼용.

 

저는... 포스터 잘 안 봐서 별 관심 없었는데, 리뷰하면서 느꼈어요. 우리나라 영화 포스터 진짜 구린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

서치하다가 발견한 포스터인데, 아마도 현지 포스터인 것 같죠? 이렇게만 해도... 구리진 않은데... 물론 한국 포스터도 버전이 몇 개 있겠지만요 ㅋㅋㅋㅋㅋ 네이버 영화에 등록된 포스터는 맨 위에 있는 사진이라서요... 참... 저놈의 별점과 평점을 왜 놓지를 못하는지~~

 

뭐 어쨌든! 영화 얘기를 좀 더 해볼게요. 영화가 구리기만 한 건 아니에요. 처음에 설정은 굉장히 마음에 들었었습니다. 해저 도시를 다이빙해서 탐험한다는 거 자체가... 더 극한의 상황을 연출할 수 있으니까요. 영화에서 주인공들이 얘기하기도 하는데. 일단 복잡해요. 미로 같이 복잡해서 탈출하기가 더 어렵고, 오래된 도시라서 부서지기도 쉽죠. 생각해보세요, 부서지면... 먼지가 일겠죠? 그럼 시야가 엄청 흐려지잖아요. 얼마나 무서운지... 공포 영화 맞더라고요 ㅋㅋㅋㅋ큐ㅠㅠㅠ 그리고 주인공들이 산소통을 차고 다이빙 도구들을 가지고 있거든요, 그 말은 즉, 산소도 제한이 있다는 거지요. 아주 그냥... 극한이란 극한은 다 줬어요. 미터다운 시리즈의 전작에서는 케이지에 갇혀 있으니까, 딱 움직이는 범위가 제한이 되어있잖아요. 2편에서는 딱 요것만 풀어준 것 같아요 ㅋㅋㅋ 이렇게 생각하니까 또 재밌네요.

이 미로 같은 도시 속에 갇혀서 들어온 입구는 막혀버렸고, 반대편 출구까지 이런 장애물들과 상어를 피해서 가는 거예요. 사실 영화의 맨 처음을 놓쳤거든요, 혹시 중요한 설정 같은 거 놓쳤을까 싶어서 검색을 했는데, 줄거리에 오랜 시간 굶주린 블라인드 샤크와 맞닥뜨리게 된다. 요 부분에서 멈췄어요. 블라인드 샤크 이 말 너무 무섭지 않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그랬어요. 저 단어가 너무너무 무서워서 오... 봐야지 했어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원래 상어는 시력으로 사냥하는 동물이 아니니까 별로 큰 설정이 아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허허허.... 여기서 토막상식! 상어는 뛰어난 후각과 청각으로 사냥을 합니다. 피 냄새 맡고 상어 온다는 얘기 한 번쯤 들어보셨죠? 그게 그 말입니당당! 결론은 별 거 아니었네요. 어그로꾼이 된 것 같군... 아, 참고로 빛이 들지 않는 동굴에 살다 보니까 시각이 필요 없어져 퇴화했다는 설정이에요!

 

근데... 음... 원래 막... 영화 상황이 말도 안 된다 이런 거 별로 안 따지는 타입이긴 한데. 굳이 여기서 함 따져보자면은~ 이 주인공들이 시도 때도 없이 미친 듯이 소리를 지르고 바로 앞에서 버둥대도... 우리 진짜 주인공인 상어 씨는... 딱히 관심이 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몰입해서 보긴 했는데, 2시간 내내 몰입한 건 아니에요. 뭐 이런 상황들 때문에? 그래도 나름...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영화이기는 합니다. 스릴러/공포 영화라면 그런 면이 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끝에 끝에 끝까지 악조건을 주더라고요. 그 부분은 재밌었어요!

 

아, 혹시 영화가 끝나고 나서 교훈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셨다면 이 영화는 비추합니다. B급 영화는 아니지만, 그냥 오락 영화라고 생각해요. 죽이고 도망가고 이것만 계속해요.

아, 맞다! 발암 주연 하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알콩달콩 사이좋긴 한데, 딱 한 명 짜증 나게 구는 애가 있어요. 그냥 그렇다구요, 이런 캐릭터가 주연에 있으면 영화 못 보는 친구가 있어서 한번 언급해봤어요.

 

더 할 얘기가 있나? 영화 채널에서 오싹한 어쩌구 하면서 틀어줬는데, 꽤 오싹했어요. 근데 이게 바로 옆에 있는 에어컨 때문인지 영화 때문인지 모르겠넹~ 그냥 가볍게 볼만해요! 몰입도 꽤 되고, 무엇보다 CG가 깔끔하니 괜찮습니다. 스토리 말고는 딱히 켕기는 건 없었어요. 배우들 연기도 괜찮고? 조연들 치고 빠지는 것도 괜찮고.

 

아, 보면서 영화 <생텀> 생각나더라. 이것도 언젠가 후기를 올려볼게요. 다시 보고 싶지는 않고... 새내기 때 과학기술 글쓰기 수업에서 보고 후기 썼어야 해서 자세하게 분석하면서 봤었거든요. 언젠가는... 가져올게요. 막... 욕하고 싶을 때(?) ㅋㅋㅋㅋㅋ

 

또 상어 영화 있음 알려주세요! 상어 최고!

 

10점 만점에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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