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 블루 씨 (Deep Blue Sea , 1999)

딥 블루 씨 (Deep Blue Sea , 1999)

 

공포, 스릴러, 액션, SF/미국/12세 관람가

레니 할린 감독

 

Bigger. Smarter. Faster. Meaner.

바다 위에 떠있는 수상 연구소 아쿠아티카(Aquatica). 수전 맥켈레스터 박사(새프런 버로우스 분)를 비롯한 연구팀은 의료사의 새로운 장을 열 비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구상 동물 중 가장 빠르고 가장 완벽한 살상 무기인 상어를 이용해서 인간의 손상된 뇌 조직을 재생시킬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는 것. 하지만 수전은 연구 중에 금지된 실험에 손을 댄다. 그것은 바로 상어들의 DNA 유전인자를 조작하는 것. 유전 인자가 조작된 상어들은 이전보다 훨씬 더 지능이 높고 더 빠르고 훨씬 더 무서운 완벽한 살상 괴물로 변해버린다. 어느날 연구비를 제공하던 투자사가 연구 지연을 이유로 자금 지원을 중지하고 연구소를 폐쇄하겠다는 통보를 해오고 수전 박사는 투자사에서 나온 검시관 러셀 프랭클린(사무엘 잭슨 분)의 감시 아래 상어 중 가장 큰 놈의 뇌조직을 떼내는 실험에 착수한다. 그러나 성공적으로 뇌조직을 떼어낸 순간, 실험 중이던 상어가 마취에서 깨어나 한 연구원의 팔을 물어뜯어버린다. 그때부터 상어들은 자신의 뇌조직을 떼낸 인간들에게 무자비한 보복을 하기 시작하고 연구소는 손 쓸 수 없을 정도로 파괴되어간다. 급기야 연구소는 바다 밑으로 가라앉기 시작하고 열대지역 폭풍우때문에 외부로의 도피조차 불가능해진다. 바다 한가운데 고립된 연구소 안에는 유전 인자 조작으로 변형된 상어가 인간들을 노리고 있고 연구소에 갇힌 사람들은 그 살상 괴물들과 생존을 위한 결투를 벌여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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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상어 최고 (?) TV에서 상어 영화를 해주길래 얼른 자리 잡고 봤어요. 상어 인형 안고 상어 컵에 주스 담아서ㅋㅋㅋ 근데 이렇게 옛날 영화일 줄은 몰랐네요! 꽤 세련된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CG도 괜찮았구요!!! 여자 주인공을 다루는 법은 좀... 답답했지만. 어쨌든! 처음부터 끝까지 상어가 나와요... 행복했다, 진짜.

 

줄거리는... 영화 페이지에 생각보다 자세하게 나와있어가지고 ㅋㅋㅋㅋㅋㅋ 뭘 설명해야 하지? 그냥... 바다 위 연구소에서 상어를 피해 탈출하는 내용. 이거면 될 것 같아요 ㅋㅋㅋ 대신에 이 상어가 인간의 연구 때문에 DNA가 조작되어 엄청 엄청 똑똑하다는 거. 도구 쓰는 거 보고 진짜 놀랐잖아요 ㅠㅠ 무서웠어... 보통의 재난영화가 그렇듯이 인간이 동물(또는 자연)을 이기적으로 이용해 어쩌구 저쩌구하다가 역으로 복수당하는 뭐, 그런... 그런 거! 뻔한 클리셰지만 용서가 되는 전개잖아요.

 

주인공은... 카터(토마스 제인 분)인 것 같긴 한데 ㅋㅋㅋㅋㅋ 이 영화를 보셨다면 다들 저랑 같은 생각하실걸요??? ㅋㅋㅋㅋ 진짜 주인공은 셔만(LL 쿨 J 분)인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는 씬 스틸러네 귀여워~ 이 정도였는데... 영화가 점점 흘러갈수록 ??????? 이렇게 됐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러셀 프랭클린(사무엘 잭슨 분)도... 좀 의외의 역할이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입 근질근질하다 후후...

 

영화가 생각보다 쉴 틈이 전혀 없이 흘러가더라고요. 상어가... 부지런하더라고 (?) VOD로 봤으면 중간중간 쉬어가면서 봤을 것 같아요. 그 정도로 좀... 몰아치는?? 그리고 저는 솔직히 영화 초반 분위기 때문에 로맨스도 조금 섞여 있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마침 영화 중간에 살아남은 사람들 중에 남녀가 딱 좋게 섞여있길래??? 근데....... 하, 저를 낚았어요. 아주 기분 좋게 낚였죠 히히히! 역시 로맨스는 없을수록 재밌어요 ㅠㅠㅠ 그래서 마음에 들었나 봐요. 그리고... 99년이면 제가 미취학 아동일 땐데, 그래서 그런지 엄청 옛날같이 느껴지거든요. 근데도 CG가 이만큼 멋지다니! 저 그것 때문에 진짜 계속 감탄하면서 봤어요! 바닷속이라서 그런가 과한 CG가 없어서 더 그랬을지도 모르죠.

 

근데 또 포스터는 엄청 촌스럽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스틸컷 보면서 느낀 건데요, 영화에 너무 몰입해서 CG가 엄청나보였나봐요... 스틸컷은 또... 좀 그렇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물론 지금만큼 좋을 수는 없지만... 영화에서는... 분명... 완벽한 상어 3마리가 내 눈 앞에 있었는데... 이상하다 ㅋㅋㅋㅋ 아니, 그래서 제가 할 말은요 ㅋㅋㅋㅋㅋ 재밌어요! 재밌었어요. 최근에 나온 상어 영화들을 보고 이걸 보면 이게 얼마나 명작인지 안다는... 평을 듣기도 들었고 보기도 봤는데, 진짜 이게 최고였어요. 군더더기 없었다고 해야 하나? 지금 보니까 러닝타임이 진짜 짧네요 104분이면... 짧긴 짧네. 엄청 짧게 느껴졌어! 몰입도 최고! 이렇게 말하려고 했는데 진짜 짧네... 흠... 할 말이 없어졌어요 ㅋㅋㅋㅋㅋ

 

특별히 이게 좋았다 저게 좋았다가 아니라서 그런가 포스팅이 되게 짧아지겠네요........ 재밌었어요!!!!!! 이 영화 3편까지 있더라고요. 저 원래 1편이 너무 좋으면 뒤편을 안 보거든요. 그래서.. 볼 예정은 없지만, 정보 전달은 해야하니까요! 3편까지 있어요!!!!! 참고하세요!!!!!!! 2랑 3 재밌으면 알려주세요! (?)

 

10점 만점에 9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