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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vie

도굴 (Collectors , 2020)

by 규게 2020.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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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굴 (Collectors, 2020)

범죄/한국/12세 관람가

박정배 감독

 

“고물인 줄 알았는데 보물이었다?!”
땅 파서 장사하는 도굴꾼들이 온다!

흙 맛만 봐도 보물을 찾아내는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
 자칭 한국의 '인디아나 존스'로 불리는 고분벽화 도굴 전문가 존스 박사(조우진), 전설의 삽질 달인 삽다리(임원희)를 만나 환상(?)의 팀플레이를 자랑하며 위험천만하고도 짜릿한 도굴의 판을 키운다.
 
 한편, 그의 재능을 알아본 고미술계 엘리트 큐레이터 윤실장(신혜선)은
 강동구에게 매력적이면서도 위험한 거래를 제안하는데...!
 
 황영사 금동불상, 고구려 고분벽화 그리고 서울 강남 한복판 선릉까지!
 팔수록 판이 커지는 도굴의 세계!
 
 급이 다른 삽질이 시작된다!

 

 

 

 

 


 

 

 

 

 

안녕안녕~ 규게입니다~ 오늘 영화를 보고 왔어요! 올해 마지막 영화가 되겠네요!!!

나름대로 만족했기 때문에 기분 좋게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일단 줄거리~ 음..... 도굴하는 범죄 영화예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특별히 이렇다 할 눈이 확 뜨이는 줄거리는 없어서 이정도로 요약할게요

 

 

일단은... 음... 영화관에서 본 걸 후회하지는 않지만, 여러 번 보고 싶을 정도로 여운이 남는 영화는 아니에요. 흔히들 말하는, 킬링타임용 영화죠.

아끼는 배우님들이 왕창 나오고, 캐스팅이 찰떡이고, 뭐 그런? 연기도 뭐...... '우와, 진짜 대박이다' 싶지도 않지만 '어우, 못 보겠다' 정도도 아니었어요. 그냥 딱... 어.. 모든 게... 어..... 그래! 낫 배드! 싶은?

선과 악이 있고 (선도 딱히 선은 아니지만...) 권선징악의 뭐 그런...! 뻔하다면 뻔한 한국영화입니다.

 

영화 후기들 찾아보면 이제훈 배우님 얘기밖에 없는데, 이런 역에 찰떡인 것 같긴 해요. 능글능글~ 그래도 중간중간 진지한 씬들은 좀... 흠... 여기까지.

아, 신혜선 배우님 연기가 특히 눈에 띄었는데, 비중이 너무 적어서......... 감탄할 시간이 없었어요.

그리고... 조우진 배우님이랑 임원희 배우님 ㅋㅋㅋㅋㅋㅋㅋㅋ 케미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좋아... 요즘 아저씨들이 그렇게 좋아요... 참내...... ㅋㅋㅋㅋㅋㅋㅋ 연기도 진짜 너무너무고.... 크으... 크으으으...bb

아, 허성태 배우님. ㅋㅋㅋㅋㅋㅋㅋㅋ 분량 보니까 우정출연인 것 같던데, 진짜 씬스틸러 제대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는 허성태 배우님이 한 역할 했어도 어울렸을 거라고 생각해요. 은근히 진지하지만 웃긴 역할 찰떡이시더라고요 ㅋㅋㅋㅋㅋ

 

진짜 뜬금없는데 중간중간 좋았던 게 있어요. 이제훈 배우님이 조우진 배우님이랑 임원희 배우님 연기보고 진짜 웃음 터지는 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연기 아닌 거 다 알아요. 눈에 보이거든요 ㅋㅋㅋㅋㅋㅋ 진짜로 빵 터져서 웃는 거 보고 같이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캐스팅도 그렇고 줄거리도 그렇고, 킬링타임 치고는 또... 코미디는 아니라서... 그렇게 많이 웃지도 않은 것 같고.

진짜 진짜 진짜 기대 안 하고 보면 기분 나쁘지는 않을 거예요 ㅋㅋㅋㅋㅋ 사실 안 보려고 했는데....... 영화예매권은 남아있고 코로나 때문에 영화는 없고........... 그래서 봤어요........ 사실 제가 좋아하는 영화의 결은 아니죠. 허허... 나중에 VOD 나오고 가격  떨어지면 보려나 했는데 결국 극장에서 봤네요 ㅋㅋㅋㅋㅋ

 

영화 시작하고, 주요 제작진들 이름 먼저 나오거든요. 아ㅏㅏㅏㅏㅏ무런 기대 안 하고 갔다가, 음악에 달파란 감독님 이름 뜨는 거 보고..... 눈 번쩍 뜨였잖아요. 아, 진짜!!!!!!!!!!! 저 달파란 감독님 음악 진짜 너무 좋아하거든요 ㅠㅠㅠㅠㅠ 그래서 눈보다 귀를 더 열고 봤잖아요!!! 아!!!!! 이 영화 끝나고 저에게 남은 건 음악밖에 없습니다....... 이 영화 음악들 예술이에요, 여러분......... 영화보면서 한 번 잘 들어보세요 ㅠㅠㅠㅠㅠㅠ 다들 신경도 안 쓰셨겠지??? ㅠㅠㅠ 허엉.. 넘 좋았는데... 혹시 앞으로 볼 생각이 있으시다면 꼭 음악도 신경써서 들어봐주세요. 괜찮아요, 진짜로! 씬마다 찰떡이고, 멜로디도 괜찮거든요... 들어주실 거죠, 그쵸....... 휴. 달파란 감독님 얘기 했으니까 저는 이제 할 말 다 했어요. (?) ㅋㅋㅋㅋㅋㅋㅋ

 

음악 감독님 얘기하니까 촬영도 생각났다. 어우, 화면 연출 너무 어지러웠어요. 음... 약간... 생동감? 이런 걸 주려고 했던 거 같은데 저는... 너무 어지러워서.... 육성으로 "어우" 하고 여러 번 말했답니당.... 이제 진짜 하고 싶은 말 끝~

 

10점 만점에 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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