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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vie

프리즌 이스케이프 (Escape From Pretoria , 2020)

by 규게 2020.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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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즌 이스케이프 (Escape From Pretoria , 2020)

 

모험, 스릴러/영국, 오스트레일리아/12세 관람가

프란시스 아난 감독

 

404일의 감금, 나가야 할 문은 15개!
성공률 0%의 탈옥이 시작된다!

인권운동가 ‘팀’과 ‘스티븐’은 억울한 판결로 투옥된다.
 둘은 불의에 굴복하지 않고 탈출을 결심한다.
 나가기 위해 열어야 할 강철 문은 15개!
 그들은 나뭇조각으로 열쇠를 만들기 시작하고,
 지금껏 아무도 성공한 적 없는 0%의 확률 속에서
 목숨을 건 단 한 번의 기회를 노리는데…

 

 

 

 


 

 

 

 

안녕안녕~ 오늘은 보다가 숨 쉬는 법을 까먹을 뻔한 영화를 가져왔어요.......... ㅋㅋㅋ큐ㅠㅠㅠㅠ 쓰읍, 하아...

실화에 기반한 모험 영화 <프리즌 이스케이프>입니다! 아니, 이게 실화라니...... 나라면 중간에 심장마비 걸려서 사망했다 진짜...

 

일단 줄거리부터~ 인종차별이 심했던 1970년대 당시, 차별반대 운동을 하던 인권운동가 팀(다니엘 래드클리프 분)과 스티븐(다니엘 웨버)는 인권운동을 하다가 감옥에 투옥되고, 탈출을 시도합니다. 단단한 문들이 수도 없이 많고, 총을 가진 교도관들이 드글거리는 감옥에서 탈출할 방법을 찾던 팀은! 교도관이 허리춤에 차고 있는 열쇠의 모양을 외워 나무로 열쇠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결과는~~?? 뭐 이런 내용이에요. 아, 진짜 심장 너무 쫄렼ㅋㅋㅋㅋㅋㅋ

 

일단 스틸컷 좀 보러 갑시다.

주연급의 다른 역할들도 있긴 한데, 일단은 주연 둘이 나온 스틸컷을 몇 장 가져와봤어요. 일부러 심장 두근두근한 장면들은 안 가져왔어요 ㅋㅋㅋ큐ㅠㅠㅠ 저를 위해서요...☆

 

이 영화는 다니엘이 연기ㅎ, ...? 뭐야, 그러고 보니까 둘 다 다니엘이네. 아니, 어쨌든 ㅋㅋㅋㅋ 실화니까 둘 다 실존 인물이겠죠? 실제 이 이야기의 주인공 팀이 쓴 책이 원작이에요. 이 책... 구할 수 있을까요. 꼭 한번 보고 싶은데 ㅠㅠ 오늘부터 찾아봐야겠어요. 책을 쓰자마자 주변 사람들이 영화 대본 같다고 말을 했고, 책이 팔리자마자 영화사에서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고 해요. 책도 긴장감이 장난 아니란 소리 아니겠어요? 꼭 구해보고 읽고 나면 책 후기도 올릴게요!! 350페이지라는데...... 일단 구해보고 언제 다 읽지 고민해보겠습니다 ㅋㅋㅋ 

 

개인적인 후기 들어갑니다~

일단은... 솔직히 러닝타임 106분 내내 집중할 수 있었던 건 아니에요. 중간에 딴짓도 하게 되고... 그러더라고요. 근데, 근데!!! 그래도 반 이상은 숨도 못 쉬고 집중해서 봤던 것 같아요 ㅠㅠㅠ!! 보고 나서 숨 몰아쉬는 ㅋㅋㅋㅋㅋㅋㅋ 중간에 숨 쉬셔도 돼요 자막 넣어줬으면 좋겠땅 ㅎㅎㅎ (헛소리입니다) 

조금 아쉬웠던 건... 인종차별에 대한 고찰도 영화에 꽤 들어간 것 같았는데, 오프닝과 라스트 씬 말고는 특별하게 기억에 남는 부분이 없어요... 탈출 씬들이 너무... 길고 숨 막히고 ㅠㅠㅠ 긴장되고!!!!! ㅠㅠㅠㅠ 그래가지구... 물론 긴장감 넘치는 탈출씬은 좋았는데, 너무 강렬해서 그런 고찰들이 기억에 남지 않는 것 같아서 아쉬웠어요.

 

다음은 연기와 연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게요.

해리포터로 너무나도 유명한 다니엘 래드클리프 배우! 이 영화로 연기에 대한 호평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고 해요. 드디어 해리포터가 보이지 않는다며, 진짜 배우가 되어간다는 평을 받았다네요. 근데, 영화 후기를 찾아보면 다 해리포터 얘기하고 있어요... 네티즌 후기뿐만 아니라 전문가들이 쓴 저널들도 그래요. 해리포터가 주문 쓰면 탈출할 수 있다느니, 해리포터가 감옥에 갇혔다,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작에 어릴 때부터 쭉 출연할 수 있다는 건 엄청난 행운이지만, 다니엘도 참 힘들 것 같아요. 아마 죽을 때까지 이 역할에서 벗어날 수 없겠죠? 뭐든지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 거니까 어쩔 수 없겠지만요. 이걸 극복해가며 계속 연기하는 게 이 배우의 숙명이겠네요. 참고로 저는... 해리포터를 한 편도 안 봐가지고...... 배우에게 해리포터가 안 보여요... 연기 너무너무 좋았다, 생각하고 후기 봤다가 전부 해리포터 얘기하고 있어서 맥이 빠지더라고요. 그래서 한 마디 얹어봤어요 ㅎㅎ

다른 배우들은 처음 보는 배우들이었는데, 다들 연기가 장난 아니었어요. 영화 분위기에 어울리는 모습과 각자의 고민을 안고 있는 실존인물들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해요.

다음은 연출! 아, 진짜로...... 연출 진짜로!!!!!!! 카메라 무빙이나 클로즈업 같은 카메라 연출이!! 진짜 긴장감에 한몫 했다고생각해요. 너무 잘했다고!! 카메라 감독 누구야!!!!!!!!!! 음악과 배우들의 연기 등등 덕도 있겠지만, 저는 이 엄청난 긴장감의 반 이상이 카메라 연출이 했다고 자신하게 말해봅니다. 아주... 좋아... 

 

나중에, 생각나면 한번쯤은 더 찾아볼만 한 것 같아요. 스릴러 영화 추천해달라고 해도 얘기할 수 있을 정도로 몰입해서 봤어요. 중간중간 인종차별이 적나라하게 들어나는 대사와 씬들은 불편하지만, 영화가 말하는 바를 위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까요. 아ㅏ~ 간만에 본 최애 장르 스릴러~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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