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Phantom Detective , 2016)
드라마, 액션/한국/15세 관람가
조성희 감독
나쁜 놈들이 판치는 세상, 새로운 히어로가 온다!
사건해결률 99%, 악당보다 더 악명 높은 탐정 홍길동에게는 20년간 찾지 못했던 단 한 사람이 있다.
그것은 바로 어머니를 죽인 원수 김병덕.
홍길동은 오랜 노력 끝에 드디어 그를 찾아내지만, 김병덕은 간발의 차로 누군가에게 납치되어 간 이후이고,
그의 집엔 두 손녀, 동이와 말순이만 덩그러니 남아 있다.
느닷없이 껌딱지처럼 들러 붙어 할아버지를 찾아달라는 두 자매를 데리고, 사라진 김병덕의 실마리를 쫓던 중,
홍길동은 대한민국을 집어 삼키려는 거대 조직 광은회의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데....
기다렸던 복수의 순간, 성가시게 판이 커져버렸다!
안녕안녕하세요. ㅇ음.... 이 영화 후기를 쓰는 게 맞는가 한참 고민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이왕 다시 본 김에 쓰는 게 낫겠죠. 이 영화는 개봉했을 때, 영화관에서 봤어요. 그러고 한참 기억에서 잊혀졌다가 저번 추석 때 VOD로 다시 봤어요. 다시 보면서 느낀 게, 나쁘지 않은데 왜 기억 속에서 지워버렸지? 하던 거. 근데 신기하게도, 다 보자마자 또 기억 속에서 지워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이게... 뭐지...
일단 줄거리부터 가봅시다. 홍길동(이제훈 분)은 겁을 느끼는 뇌의 한 부분이 고장나면서 겁이 없어진 탐정입니다. 머리도 좋고, 사기도 잘 치는, 우리가 익히 아는 탐정들이랑 비슷하죠. ㅎㅎㅎ 엄마의 원수 김병덕(박근형 분)을 찾아다니던 그가 간발의 차로 병덕을 놓치는데, 그 원수의 손녀들이 그에게 따라 붙습니다. 둘을 이용해 병덕을 잡을 계획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지만, 이내 정이 들어 그 아이들을 지키는... 뭐 이런 거? 유머도 있고, 스토리도 뻔하지만 지루하진 않고, 액션도 있고, 의외의 케미도 있고. 나름 당시의 트렌드를 잘 따른 영화라고 생각해요.
아, 생각해보니까 여기도 노정의 배우가 나오더라고요. 요즘 2010년대 영화들을 다시 보고 있는데, 우연히도 노정의 배우가 딸로 나오는 영화들만 보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반가워라~
스틸컷 몇 개 가져와봤어요.
언니 동이(노정의 분)랑 동생 말순(김하나 분)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ㅋㅋㅋㅋ 모범생에 할아버지랑 동생밖에 모르는 착한 동이랑 당당하고 궁금한 거 많고 때로는 능글맞은(?) 말순이가 진짜 귀여워요 ㅋㅋㅋㅋㅋ 위에서 말한 케미란 홍길동과 말순이의 케미를 말하는 거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저는 원래 츤데레 성인과 능글맞은 어린이의 케미를 좋아한답니다 ㅋㅋㅋㅋ 여기 진짜 맛집이라구요 ㅠㅠㅠ 김하나 배우는 계속 연기를 하고 있으려나요. 서치해보니까 2018년까지 필모가 있던데, 계속 연기하게 된다면 꼭 이름 기억해두고 작품 보면서 아는 척 할게요! 이 영화에서 연기 정말 능글맞게 잘 했는데, 계속 했으면 좋겠네요~ 무럭무럭 자라라!
이제훈 배우님은 이번 영화 <도굴>에서도 그렇던데, 이렇게 능글맞고, 자기 일 잘하면서 귀여운 역할이 참 잘 맞는 것 같아요. 진지한 것보다는? 근데 연기 포텐셜이 터지는 건 꼭 진지한 영화에서 터지더라고요 ㅋㅋㅋㅋ 사실 저는 시그널 빼고는 배우님 연기 다 좋아해요 ㅎㅎㅎ
반전은 별로 재미가 없었던 기억이 있는데, 중간중간 섞여있는 유머가 참 마음에 드는 영화예요. 선이랑 악이 부딪히는 씬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따듯함도 있고, 우정도 있고, 가족애도 있고. 일단 연애를 안 하니까 ㅎㅎㅎㅎ 저는 좋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왜 포스팅할까 말까를 망설였냐면요. 사실 별로 할 얘기가 없어요...... 분명히 영화 볼 때는 재밌는데...... 후기로 딱히 쓸 게 없다고 해야하나...... 재밌어요......밖에는...... 딱히.... 할 말이...... 음...... 액션...도 볼 거 있어요....... 특히 막... 마지막 싸움에는 긴장감도 막...... 있어요................ 뭘 더 얘기하지........
아, 그나저나 뒤에 시리즈 하나쯤은 더 나올 줄 알았는데, 안 나오네요. 시리즈물로 딱인데. 표 사고 영업까지 해줄 수 있는데! 듣고 있나, 투자사? 2탄 가자!
가볍게 보실 킬링타임용 영화 찾고 계신다면 추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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